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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naire Signs Up! 이제는 볼 수 없는 일리네어 레코즈, 10년간 행보 마무리

기사입력 2020.07.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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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네어.jpg
    출처 : 일리네어 레코즈 공식 SNS 계정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해산한다.


    일레너에 레코즈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일리네어 레코즈의 멤버인 래퍼 더콰이엇도 이날 SNS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고 해산 심경을 밝혔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1집 앨범인 [11:11]에서 '연결고리'라는 노래로 크게 유명해졌으며, 래퍼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로 이루어진 힙합 레이블이다. 힙합에 있어 트랩 장르를 크게 일으킨 주축이며, 많은 래퍼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힙합퍼 사이들에서도 아쉬운 토로가 뒤따르고 있다. 래퍼 스윙스는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일리네어레코즈 해체에 관한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며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이 이 팀이 힙합신과 대중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일리네어레코즈 공동 설립자인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 그리고 소속 래퍼 빈지노에 대해 "셋이 모여서 무슨 전략을 그렇게 매일 짰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갑자기 업그레이드된 모습, 음악적 세련도 갑자기 언더를 뒤로 던져버린 바이브로 모두가 촌스러워보이게 할 정도로 너무 멀리 추월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스윙스는 "그들의 가사 스타일과 부를 향해 숨김없이 당당하게 걸어갔던 태도, 어느 음악 장르든 이만큼 멋은 내기가 어렵다라고 묵직하게 냈던 바이브가 우리 나라 1020세대의 대중 문화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일리네어 레코즈는 더콰이엇과 래퍼 도끼가 공동 설립한 레이블로 산하에는 레이블 앰비션뮤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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